만들어본·음식

상추대궁으로 김장*김치 담았는데 감칠맛나고 맛나요! (부산 사상구) 상추대궁 김장김치

구염둥이 2014. 12. 27. 11:42

상추 대궁 김치 이야기

 

으로만 먹는 상추로 김장을 했어요

오래두고 먹을려구요

그러니까 상추잎은 아니고 상추대라고 해야될것 같네요

여름에 주로 많이 나오는데 지금은 귀하죠?

하우스 하시는분이 걍 주시길래 아까워서 이렇게 김장양념으로 담아본 이야기 랍니다

근데 4~5일동안 뒷베란다에 숙성시켜서 먹으니 넘 맛있어요

약간의 쓴맛은 있지만 그맛에 반해서 ~~

 

어릴적 울 엄니의 상추 김치담는걸 어깨넘어로

쪼그리고 않아서 배운 노하우라고 해야겠죠 ^^

 

재료 이야기

 

대가있는 상추

당근, 양파, 마늘, 고추가루도 조금 상추김치가 익으면 붉은 색이 나오걸랑요 

통깨, 액젓, 새우젓, 조금씩만요 **^^

 

 

만들기

 

상추는 잎과 대궁이 연해서 소금물에 살짝만 절여도 됩니다


1. 대가 오른 상추를 깨끗이 씻는다.

 이때 대궁이 너무 단단하면 껍질을 살짝 벗기고 방망이나

칼등으로 두드린다

대궁이 통통하면 대를 반으로 갈라주어도 될것 같아요

지금은 연해서 전 반으로 갈라서

담았어요

 

     2. 찹쌀죽을 묽게 죽으로 만든 뒤 식힌다.

 

                          3. 찹쌀죽에 고춧가루와 간마늘을 섞은 뒤 멸치액 새우젓을

조금만 넣어 약간 짭짤한

정도로 간을 맞춘다.

 


  
     4. 상추대궁과 고추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5. 버무린 상추김치는 통에 담고 손으로 꾹꾹눌러 놓았다가

살짝익으면

 국물과 같이 담아낸다

 

또오 김치냉장고에 넣어야겠죠 **^^

 

 

 

상추가 이렇게 올라온걸 김치담아야 된다는 이야기

 

 

반으로 갈라서 살짝 소금물에 담근다음

씻은거라서 살짝만 물에 헹구고

ㅎ 노하우 ~ 소금에 절인 물은 따로 버리지 말구

나중에 종이컵으로 3컵정도만 부어 양념할때

넣습니다

그 절인 물이 맛을내주걸랑요 ^^*

 

 

 

준비한 상추대궁

20분 정도만 절인 이야기

 

 

 

 

 

요만큼 많지요

전 걍 눈대중으로 담았어요

전문가도 아니고

저 나름대로 담아본 이야기

 

 

에고 양파가 싹이나서

그래도 한목하네요

이뻐요

색을 내주니 ^^**

 

 

무우는 상추김치 중간에 넣을려구요

냉장고 정리도 할겸 ^^**

맛도 있겠죠?

 

 

당근색 참 곱네요

ㅎ 상추김치와 잘 어울리는 색

식감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더~

보기도 좋은떡 맛도 있다지 않아요 ~~**

 

 

이제 준비는 다 되였구

상추대궁 김장을 해봅니더 ~

요렇게 ~^^

 

 

 

전라도 해풍 고추가루 색 참 곱지요 **

울 언니가 농사지은 소중한 고추가루 ^*

 

 

ㅎ 통깨는 듬뿍 넣고 슥쓱 버무리면

될것 같아요

아참 !

매실액 한숟가락 넣어야죠 ~

 

 

요것들을 투하합니더

쫘악 ~~**

 

 

상추대궁과 양념들이 만나는 이야기

 

 

상추가 좋은점

'동의보감'에 의하면 상추는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가슴에 막혔던 기를 통하게 하는 야채다.

 또한 치아를 희게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실제로 술을 많이 마셔 머리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날 상추즙을 마시거나

 다른 야채와 함께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속이 한결 편해지고 머리도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몸이 냉한 사람은 상추를 먹을 경우

배가 차가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드디여 만나서 함께한 맛있는 이야기

요거이 울 엄니들의 손맛이 아닐까 싶어용 ^^**

 

ㅎㅎ

 

이렇게 만나서 상추대궁 김치가 만들어진

특별한 이야기

 

 

 

ㅎ 완성~

다~아 버무려 진것 같아용 ^^**

 

 

 

마지막 통깨로 단장을 하고 통속으로 들어가는 맛있는

상추대궁 김장김치 이야기

 

 

 

두구두고 먹으면 봄 까지 먹겠지요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참 궁금한 상추대궁 김장김치 이야기

 

 

 

 완성이다 ~

어휴!!

힘들었네요

사진 찍는다구요

 

이제 접시에 담을까요?

 

 

 

접시에 담았는데 모양이 없는 이야기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지금 먹어도 될것 같은데

쓴맛이 강해서요

 

3~4일 후에드시면 맛이 좋아요

 

 

밥을 맛있게 고슬고슬 해서

걸쳐먹으면

맛있겠죠?

 

담아서 3~4일 숙성시킨 후에 냉장고에 넣는다는

이야기

 

 

 접시에 담아본 맛있는 이야기

 

 

무우도 중간에 넣었으니 익으면 맛있을것 같은

내가 담은

상추대궁 김장 김치 이야기 였어요

입맛없는 겨울철

쓴맛이 있는 상추 대궁김치로 입맛을 얻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사랑주시는

블방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