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둥굴레 꽃이피다* (전남 보성군)

구염둥이 2016. 4. 30. 15:54

둥굴레 꽃 이야기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른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강장·해열 등에 쓴다.

 

 뿌리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둥굴레와 비슷한 식물로 죽대·각시둥굴레·진황정·퉁둥굴레·용둥굴레 등이 있다.

죽대는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며,

 암술대에 털이 있고 수술이 9개이다.

 

퉁둥굴레 및 용둥굴레는 꽃자루에 잎 모양의 포(苞)가 2개 달려 있는데,

 퉁둥굴레는 그 포가 작아 꽃 아래쪽만 조금 감싸고

용둥굴레는 꽃의 대부분을 감싼다.

중국에서는 둥굴레속에 속하는 식물들의 뿌리줄기를 옥죽(玉竹)이라고 하여

둥굴레의 뿌리줄기와 같은 용도로 쓰고 있다(다음백과사전)

 

 

 

 

 

 

 

 

 

둥굴레차도 구수하고 맛이 좋다

누룽지 맛이 나기도 하구!!

 

 

둥굴레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증기로 찐 다음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100년 이상 묵힌 둥굴레술을 황정주(黃精酒)라고 하는데

 이 술을 마시면 신선이 되어 올라간다는 옛말이 있듯이

 오래 묵힐수록 좋은 약술이 된다(다음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