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제주도 곶자왈생태숲의 실거리나무 꽃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제주도 서귀포시)

구염둥이 2016. 5. 23. 06:50

실거리나무 꽃 이야기

 

어긋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잎겨드랑이에 아래위로 겹쳐진 덧눈이 있다.

작은 잎은 5~10쌍씩이고 길이 1~2cm의 타원형으로서 양 끝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털이 난다.

 작은 잎에는 많은 잔점이 퍼져 있다.

잎자루에는 줄기와 더불어 가시가 산재해 있다.

 

6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좌우 대칭이고

 가지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양성화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20~30cm이고 꽃의 지름은 2.5~3cm이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인데 나비꽃부리의 큰 꽃잎에 붉은 줄이 있고 수술대도 붉다.

 씨방은 1실이다.

 

열매

9월에 길이 약 9cm, 나비 약 2.7cm의 딱딱한 협과가 달려 익는데

납작하고 긴 타원형인 꼬투리는 익어도 잘 벌어지지 않는다.

씨는 6~8개가 들어 있으며

거꿀달걀꼴이고 검은 빛을 띠는 갈색이다.

 

 

 

 

 

 

 

 

 

 

 

 

 

 9월에 길이 약 9cm, 나비 약 2.7cm의 딱딱한 협과가 달려 익는데  

 납작하고 긴 타원형인 꼬투리는 익어도 잘 벌어지지 않는다.

 씨는 6~8개가 들어 있으며 거꿀달걀꼴이고 검은 빛을 띠는 갈색이다.

 

특징 및 사용 방법 **^

띠거리나무·살거리나무라고도 한다. 

줄기와 가지와 잎에 밑으로 굽은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

옷이 한번 걸리면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나무라 하여

실거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옛날 섬 지방에서 울타리용으로 심어 사람이 넘어갈 때

가시에 살까지 걸린다 하여 살거리나무라고도 한다.

옆으로 덩굴처럼 뻗으며 자라는데 긴 것은 10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대개 검붉은 색을 띤다.

 

가지는 처음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꼬부라진 예리한 가시가 전체에 퍼져 난다.

생울타리·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가시가 많아 울타리용으로 적합한 수종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주로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설사, 이질, 제습, 지사, 진통, 해열
소아질환: 감적

(학술편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