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제라늄 꽃이 예쁘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구염둥이 2016. 6. 22. 08:33

제라늄꽃 이야기

 

아프리카 남부의 아열대지역이 주원산지이며, 화단과 온실에 흔히 심는 식물 중 하나이다.

 제라늄은 펠라르고니움속과 유연관계가 있는

 쥐손이풀속(Geranium) 식물의 이름이기도 한데,

 이 속은 흔히 쥐손이풀류라고 하는 약 300종의 1년생·2년생·다년생 초본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펠라르고니움속의 재배종들은 초본에서 목본까지 있다.

 

두꺼운 다육질의 잎은 모양이 둥근 것에서 깊게 갈라진 것까지 다양하다.

줄기 끝에 무리지어 피는 꽃도 색깔이 여러 가지인데,

 분홍색 바탕에 흰색을 띠는 것에서 짙은 붉은색과 보라색인 것까지 있다.

대부분의 재배종은 잡종으로,

 

겹꽃종과 혼합색인 것뿐만 아니라 꽃잎이 주름진 것도 볼 수 있다.

주로 줄기꺾꽂이로 번식하여 4~5개월 후에 꽃이 피지만 씨로도 번식한다.

품종개량과 선택을 통해 화분에 심기에 적합한 영양생식을 하는

 씨제라늄(seed geranium)이 만들어졌는데

길다란 꽃줄기 위에 방사대칭을 이루는 꽃들이 무리져 피며 꽃잎이

 빨리 깨끗하게 떨어진다.

 

 

 

 

 

 

펠라르고니움속에 속하는 몇몇 아프리카산 종에서는 상업적으로 중요한 제라늄

기름을 추출하는 데, 향수를 만드는 데 쓰는 정유로 쓰인다.

 펠라고니움 기름 또는 로즈제라늄 기름이라고도 하는 제라늄 기름은 무색에서

 연한 노란색 또는 녹색을 띠며 장미향이 난다.

주로 향수·비누·연고제·가루치약·가루약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한국에는 여름제라늄을 비롯한 몇 종류의 펠라르고니움속 식물이

 1909~25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흔히 모두를 제라늄으로 부르고 있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한다.[다음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