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원추리꽃* 꽃말: 기다리는 마음 (전남 구례군)

구염둥이 2016. 7. 2. 07:58

원추리 꽃 이야기

 

 

원추리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모여 나고 잎은 길이 60~80cm쯤이며 칼날처럼 좁고 길다.

잎은 밑에서 두 줄로 마주나고 끝이 뒤로 젖혀진다.

꽃줄기는 1m 가량 곧게 자라고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져 6~8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백합 비슷한 깔때기 모양이며 등황색인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원추리와 비슷하면서 꽃잎이 많은 것을 왕원추리라고 한다.[천재학습백과]

 

 

구례군 서시천변의 원추리꽃

아름다워요

여름날 덥지만 서시천변 흐르는 물과 함께 원추리꽃

꽃길 걸어봐요?

 

 

 

 

 

 

 

 

 

 

 

[전설]


 

옛날 한 형제가 한꺼번에 부모를 모두 여의었다.

형제는 슬픔에 잠겨 날마다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형은 슬픔을 잊기 위해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었고

동생은 부모님을 잊지 않으려고 무덤가에 난초를 심었다.


 

그 뒤로 세월이 흘러 형은 슬픔을 잊고 열심히 일을 했지만

동생은 슬픔이 더욱 깊어져서 병이 되었다.

그런 어느날 동생의 꿈에 부모님이 나타나 말했다.


 

"사람은 슬픔을 잊을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너도 우리 무덤에 원추리를 심고 우리를 잊어다오."

이 말씀에 따라 동생도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고

슬픔을 잊었다고 합니다[다음팁]

 

꽃말: 기다리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