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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과 사랑이 넘 잘 어울려라 .....!! (전북 고창군)

구염둥이 2016. 9. 26. 16:52

꽃무릇과 사랑이 이야기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우리집 사랑이도 멀리 전북 고창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좀 이상 하죠?

ㅎㅎㅎ

고향이라서 몇일 있다가 올거라서 델꼬 갔지요

근데 꽃무릇색과 넘 잘 어울리는 우리 사랑이 깃털!!

이뽀

 

.............................................!!

 

 

 

꽃무릇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선운사의 경우 꽃무릇의 알뿌리가

 장마 때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오다 물가의 둔치나 평평한 곳에 흩어져

거기서 뿌리를 내려 꽃이 핀 것이다.

덕분에 가을이면 계곡 전체가

 붉은색으로 채색된다.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꽂이용 소재로도 훌륭하다

 

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꽃무릇를 촬영할려구 많은 사진 작가님들이 모여서 열성 이였다

 

 

 

 예쁘다

 

 

 

 

 

 

 

 

 

 

 

 

 

 

 

 

 

 

 

 

 

 

 

 

꽃무릇과 상사화는피는 시기와 모양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지만

 잎이 나고 자라는 시기가 다릅니다.

가을에 잎이 나와 봄까지 자라는 것이 꽃무릇이고 봄에 싹이 나와

초여름에 잎이 지면 상사화 입니다.

 

꽃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일단 꽃무릇은 가늘고 길쭉한

꽃잎이 붉은색으로 피고 꽃술이 꽃잎보다

두배 가까이 길게 나옵니다.

 

상사화는 분홍색이나 노란색 꽃잎이 길쭉한 타원형을 이루고

 꽃술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꽃무릇이 화려하고 상사화는 단아해 보입니다.

 

상사화가 이름과 전설 덕분에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꽃무릇이 더 보기 좋으며 위 붉은색 사진은 꽃무릇 입니다

선운사에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는 꽃은

상사화가 아니라 꽃무릇 입니다.

 

상사화는 여름에 피고 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빨간색의 꽃이 핍니다. [다음팁]

 

 

 

상사화라고 하는 이야기

 

 

 

 

 

 

 

 

 

 

꽃무릇 전설^^

 

 먼 옛날 수행에 몰두하던 한 스님이 있었다.

 이 스님은 어느날 불공을 드리러 온 속세의 여인에게 한 눈에 반해 버렸고

그 사랑에 시름시름 가슴앓이하다 결국 상사병으로 쓰러졌다.

그 자리에 핀 붉은 꽃이 상사화라고 전해져 온다.

하지만 꽃무릇과 상사화는 엄연히 다른 꽃이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점은 같지만 꽃무릇의 수술이 더 길고

꽃이 피는 시기 또한 다르다. [다음팁]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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