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5코스 이야기
덥지만 시작한 올레길
또오
비행기를 탄다
첫 비행기 7시 출발이다
도착 7시 45분 숙소로 이동해 간단히 준비한 아침을 6명이서 먹고
15코스 한림항에서 고내포구 까지 19km를 걸었다
점심은 간단히 간식과 물로......
정말 힘들고 너무 한적해서 겁도 낫다는 이야기
꼭 해내야겠다고 맘 먹었기에
시작한다
출발이다
15코스엔 어떤 멋지고 예쁜 올레길이 우리를 만나게 할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이야기
한림항이다
보이는 섬은 비양도다
비양도가 가까이 보이는 이야기
조밭이다 가푸른색으로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는 후회 없이 마구 인증샷을 남긴다
단체로 올땐 시간 여유가 없었지만 이번엔 우리기리 왔기에
넘
좋다
다리도 아프고 발가락엔 물집이 생겨서 걷기에
넘
아프고 힘들다
우리는 60이 넘은 올레길맨들...
앞으로 남은 코스는 6코스다
21코스까지 걷는다
조 밭이 많은 제주도다
그래서 조로 만든 막걸리도 있는가 보다
웃고 걷지 않으면 넘 힘든 긴 코스 더운날씨에 지친다
멀리 멀리 한라산도 보이는 이야기
회원중 한 회원의 말 ..
제주도에서 상주나...ㅎㅎㅎ
이렇게 예쁜꽃도 보면서 걷는다
이건 기쁨이다
더워서 이렇게 수건으로 가려본 이야기
선운정사다
개천에 물이 없다는 이야기
하늘타리 꽃이다
발가락 물집으로 아프지만 걷고 보고 웃고
금산공원이다
예쁜 공원에서 잠시 쉬여본다
옮겨온 15코스 지도다
산이 보이니 발이 아파서 걱정이 되였는데
다행히 산엔 올라가지 않고
평탄한길이다
다리 발가락 넘 아프다는 이야기
고내포구의 카페앞에서...이쁜 이야기
15코스**^
15코스는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중산간의 마을과 밭,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한림항을 출발하면 곧바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 왼쪽 바다 위에
갈매기와 기러기들이 떼지어 앉아 있다.
도심 공원의 비둘기떼처럼 가깝다.
갈매기 모양으로 깎아 세워놓은 나무 솟대와 그 옆에 무심히 내려앉은
진짜 갈매기들이 기묘한 조각 작품을 연출한다.
한수리를 지나자마자 길은 바다를 등진다.
마을 올레의 시작이다.
인적 드문 한적한 마을이 있고, 사시사철 푸른 밭이 있고,
그 밭에 물을 대는 작은 못들이 있고, 두 개의 오름이 있고,
감춰진 난대림 숲이 있다. 이 길이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기대하며 걸어도 좋다.
걸을수록 더 좋은 풍경을 만나게 될 테니까.
밭 길에서나 오름에서나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드문드문 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다의 자력에 이끌려 온 길은 고내포구에
이르러 긴장을 푼다.
15코스의 끝이다 [대한민국구석구석]
너무 힘들게 걸었던 15코스
처음 시작할때는 겁도 낫다
여자들끼리 걸을려니 하지만 다들 똘똘 뭉쳐서 힘내서 걸었다
옮겨온 15코스 지도다
걷고 나니 뿌듯한 이야기다
#제주올레 15코스 #나에일상 #걷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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