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황근나무 꽃 (제주도 서귀포시)

구염둥이 2017. 7. 27. 17:18

황근나무 꽃 이야기

 

노란색의 황근나무 꽃

우리나라 꽃 무궁화꽃과 색만 다르지 비슷하다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황근나무 꽃

제주올레길 16코스 수산봉아래 수산저수지 에서 보았다

꽃이 귀한 여름에 노란색의 꽃을 보니 덥지만 감탄사도 나왔다

물론 첨본 꽃이라는 의미다

 

 

 

황근나무꽃^^*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다.

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소금물에 버티는 힘이 강하여 자라는 곳은 물 빠짐이 좋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이다.

해당화나 순비기나무처럼
무리를 이루어 자라기를 좋아한다.

자람의 모습은 줄기가 여러 갈래로 올라와 포기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보통 크게 자라지는 않고
그대로 두면 키 5~6미터 정도에 이른다.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흰빛이 강하며 가을에 노란 단풍이 든다.

황근은 연노랑으로 피는
깔끔한 꽃이 한창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꽃봉오리를 맺어 두었다가 초여름에서부터 한여름까지

아래부터 위로 이어피기를 한다.
작은 주먹 크기의 꽃은 다섯 장의 꽃잎으로 갈라져 거의 뒤로 넘어갈 정도로 활짝 피나,

 밑부분이 붙어 있어서 얼핏 통꽃처럼 보인다.

 

꽃통의 가운데는 주황색의 반점이 있어서 자칫 밋밋해질 수도 있는

 노랑 꽃에 강한 악센트를 주어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꽃은 무궁화처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저버리는 하루살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한낮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동안 활짝 열린 꽃잎이

가장 싱싱할 때를 매일 다시 볼 수 있게 해준다.

 

 

꽃이 귀한 여름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의 커다란 꽃을 피우는 나무는 황근밖에 없다.

 토종 무궁화라는 값어치까지 부여한다면 온 나라에 넘쳐나는
외래 꽃보다 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꽃나무로서 많은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까다로움을 피우지 않고 씨앗을 심거나 꺾꽂이로도 잘 번식하는 나무의
소박함도 우리 정서와 맞는 우리 땅의 우리 나무다 [우리나무의세계2]

 

 

 

 

더워서 걷기조차 힘든 우리예게 잠시나마

 사진찍고 쉬게한 예쁜 황근꽃이다

 

 

 

 

이런것이 제주올레길에서 볼수있는 멋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이야기

 

 

 

 

 

 

 

잎은 어긋나기 합니다.

잎의 모양은 넓은 도란형, 원형 입니다.

잎의 끝은 뾰족 합니다.

잎의 아랫부분으 약간 동글해 보이기도 하고, 심장형으로 보이기도 해요.

잎자루는 긴편 입니다. 1~3cm 정도

잎의 뒷면에는 털이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가지끝의 잎겨드랑이에 꽃망울이 달립니다.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요. 닥풀이나 부용같은 꽃과 닮아 있습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 집니다.

열매는 난형입니다 [다음팁]

 

                                     #제주올레길 #16코스 #황근나무꽃 #나에일상 #걷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