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백련지 이야기
너무 다운 폭염주의보 35도의 날씨에 나무 그늘 없는
전남 무안군 백련지를 간다니...참 말 안되는일이다
집에서 편하게 가만히 있어도 덥고 땀나느데...이더위에
거기다 재일 더운 낮시간에 무안백련지를 가다니.........
ㅎㅎㅎ
그래도 집을 나섬은 설렘이다
무조건 좋으니 말이다
전기줄에 앉아있는 제비3마리 참 정답게 보인다
무안의 백련이다
동양최대의 연꽃단지
너무너무 더워서 얼음물에 담가놓고 팔고 있는 음료도 한숨에 쭈욱...
무안백련지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무안회산백련지
무안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0만평쯤 되는
이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씨의 덕택이다.
정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한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이 탄생한 셈이다.[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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