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굴바위 이야기
자연이 만들어낸 것들은 참 신기하고 오묘한것들이 많다
그 신기하고 오묘한 굴바위를 만나러 가본다
부안은 넓게 펼쳐져 있는 변산은 우리나라 팔승지의 하나로 백제 때
변산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도로옆 진입로에 도착
감불산 대불사와 웅장한 굴바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봄내음 맡으며 걸어가 본다
굴바위는 도주님께서 공부와 설법을 하셨다는 곳으로,
부안군 보안면(保安面) 우동리(牛洞里, 우반동)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깎아지른 듯한 암벽에
천연적으로 뚫린 굴이다
참 요상하게도 생겼다
들어가니 공간은 넓었구 불피운 흔적도 있었다
굴위 천정은 높았구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할수 있을것 같았다
ㅎㅎㅎ
전라도 사투리...요리[이리]뽀작은 [가까이]..우리고향 말이다
와봐라는 오라는...맡는지 모르겠당
굴바위 만나러 가는길..
굴바위 입구가 보인다
신기한 모습이다
기회가 되면 함 더 가서 자세히 보고 싶어진다
주변의 폭포들이랑 ..
잼 나는 셀카봉 놀이다..ㅎㅎㅎ
참 예쁜 봄이다
자세히 보면 선계폭포가 보인다
선계폭포에서 걸어와 굴바위를 볼수있다
우동저수지다
굴바위 ..
보안면 우반에서 서북쪽으로 선계호(仙溪湖) 옆을 지나 희양골재를 넘는 길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큰 굴바위가 하나 있다.
이 굴바위는 깍아지른 듯한 암벽에 천연적으로 뚫린 굴인데 길이는 약 30m 쯤 되며
안으로 들어가면 박쥐가 휙휙 날아 다녀 무시무시하다.
굴바위 안 천정에 옥정(玉井) 또는 '참샘'이라 부르는 샘이 있는데,
이 옥정에 은(銀)복지개가 있어 이 은복지개로 참샘의 약수를 떠 마시면 모든 병이 낫는다 하며,
특히 문둥병에 신효(神效)하다 하여 예전에는 문둥병 환자들이 많이 찾아와
병을 고쳤다고 한다.
그런데 왜정 때 줄포(茁浦) 사는 왜놈들이 가져가 버려 지금은 은복지개가 없으며,
은복지개가 없어진 후로는 참샘의 약효도 적어졌다고 한다.
또 천정에 '아들구멍'이 뚫려 있는데 아들 못낳는 사람이 돌을 먼저
그 구멍을 맞히거나 구멍 안으로 돌이 들어가게 하면 영락없이
아들을 낳는다는 것이다.
굴의 안으로 들어 갈수록 점점 좁아져서 끝까지 들어 갈 수 없는데
바닥의 바위돌에 조용히 귀를 대고 들어보면
냇물 흐르는 소리와 파도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불을 때면 그 연기가 변산안 장광(長廣) 80리의 밑을 지나
북쪽 바닷가에 있는 해창(海倉)으로 나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최기택(부안군 보안면 반계리)
정보제공 :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395
#전북 #부안군 #보안면 #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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