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밤나무숲 이야기
아오모리는 푸르다는 뜻의 아오이와 숲을 의미하는 모리가 더해진 말로 푸른 나무 숲이라는 뜻이다.
아오모리에 들어서면 지명의 유래를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게 된다.
그곳에는 나무와 산과 들이 온통 진한 푸르름 속에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그 푸르름은 가을이 되면 불타오르고,
겨울이면 흰빛으로 변한다
태양이 떠올랐을 때 짙은 초록빛의 산들에 둘러싸인 도와다 호수(十和田湖)는 고요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수면은 얼어붙은 듯 한 가닥 작은 물결도 없이 고요했지만,
안개가 낀 듯 뿌연 대기는 주변 풍경이 수면에 반사되는 것을 막고 있었다.
한적한 호숫가를 따라 걸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료고쿠하시(兩國橋)'란 이름의 다리가 나타났다 [다음팁]
비가 와도 다들 반대하ㄷ지 않고 일정을 소화한다
숲과 호수 그리고 비...참 좋다
호수를 한바퀴도는 일정 1시간정도 걸었다
본듯한 열매다
비 이젠 싫다...정말
3일을 비와 함께라니...여행은 날씨가좋아야 즐거움도 더 하는데..
시라카미산지는 아키타와 아오모리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너도밤나무 원시림으로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이라고 합니다.
시라카미산지를 트레킹 하려면 개인적으로는 갈 수 없고, 꼭 가이드를 동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산림의 훼손이나 트레커들의 위험성을 우려한 방침인 것 같습니다
. 초록빛 너도밤나무 숲을 따라 조성된 약 1시간가량의 트레킹 코스는 나무 덱으로 만들어져 있어
전혀 힘들지 않고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쭉쭉 뻗은 너도밤나무가 따가운 햇볕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걸러내 상쾌함이 배가 됩니다. [작성자 김경지]
#일본 #너도밤나무숲길 #아름다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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