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싹 이야기
2년전에 지인이 시골에서 가져온 통보리를 1키로쯤 주었다
어떻게 할줄 몰라 냉장고에 꼭꼭 간직하고 있다가
이번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보니 냉장고 청소하다 발견 집에서 심어보기로 하고 용기를 찾다가
고기를 사먹고 아까워서 모아두었던 프라스틱 재질의 용기에 2틀 불렸던 보리를 용기 바닥엔
키친타올를 깔고 물을 흠뻑 적셔서 불린 보리를 담았다
촉촉하게 물이 질퍽할 정도로 .....용기가 없어서 6개에만 빼곡하게...
그리고 보자기로 덮어두었다
하루 지나 열어보니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신기하고 ㅎㅎㅎ설레기까지....
우울한 요즘에 미소가 나오고 가슴이 콩당콩당...음마야 이것이 뭔일이랑가...
넘 좋았다
작은 뿌리가 하얗게 나오고 연한 노란색의 싹이 쪼매보인다
그래서 이재 보자기는 안씌우고 마르기전에 계속 물을 주었다
그런 흔적은 요렇게 결과물을 내게 선물이라도 하듯!!
짠하고.... 정말 이쁘다
커피를 마시면서도 보리싹 옆에서 마시고 시간이 많으니
보리싹 옆에서 거의 있는 요즘...행복한 이야기..
그리고 코로나19가 얼릉 물러가 밖에나가
봄
꽃을 보고 싶다()
봄은 와 있건만 우린 아직 겨울이라니...
8일째와
10일째아침 오전과 오후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
2틀동안 다갔다가 용기에 담아 하루가 지난 이야기
3일째 되는날..
4일째
넘 잘 자라니 정신이 없넹 물은 계속 마르지 않게 주고...
물을 금방 흡수해버려...마를까 아예 부었다는 이야기
콩나물 처럼 자라고 있다
좋다
집안에서 보리싹 초록색을 볼수 있으니
이얏..이런걸 모르고 냉장고에서 춥게 두었다니
보리야 미안하당
보리싹은 코로나19로 냉장고에서 밖으로 나와 이렇게 초록을 내게 보여주며 잘 있었다고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
신기한 이야기
흐믓한 이야기
몰라서 넘 빼곡히 심은 이야기
블로그님들 저 보리 농사 잘 지였지요
ㅎㅎㅎ감사한 맘
햇살도 받아가면서 봄 냄새 보리냄새..맘껏 품어내보자...
키친 타올에 물이 마르면 안되서 물이 잠기게 주고 있는 이야기
이제 날짜는 기억에서 벗어나궁...
넘 많이 심은 이야기
못자리 같다..ㅎㅎㅎ
넘 이쁘지 않나용
이게 자랑하고픈 우리집 거실의 보리밭 이랍니더
분무기로 물을 뿌렸더니 이렇게 송쏭송 물방울이 맺히고
이 보리가 2주되면 잘라서 요리를 해 볼려구 하는데 특별히 할줄 아는게 없으니...지금 고민중 이라는 이야기
용기에 꽉찬 보리새싹..못자리의 벼 같은 이야기
물 먹고 있는 이야기
이렇게 이쁜보리싹을 먹을수 있을까요
아이구 미안하고 고맙구 아깝워서...
9일째의 모습
7일째의 모습
9일째 저녁 모습
10일째 아침 모습
예뻐서 계속 올려본다
흐믓 뿌듯 감동이라니...ㅎㅎㅎ
ㅇㅣ렇게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보리싹 이제 어떻게 하는냐가 고민이다
무슨 요리를 해서 먹으면 좋을지...생각중이다
보리싹이 몸에 좋다고는 하던데 아는건 별로 없구 어릴적 기억으로는
고향이 시골이니 봄나물과 함께 된장국에 넣고 끓이는 국을 먹어보았다는 이야기
그때는 무슨 맛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향이 진한것 같았다
특유의 냄새가 기억도 난다~~
인터넷 찾아봐서 맛있는걸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 2주가 되는날 배어야겠다
2년을 차가운 냉장고에 가두고 있었던 보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ㅎㅎ 이렇게 내게 좋은 선물을 귀하게 주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빛을 보게 했으니 코로나19 때문에 보리싹은 튀우게 된 이야기
아이구야
이제 검색을 해보니 보리싹을 바구니에 키우는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키우고 있네요
집에서는 못 키우는줄 알고 냉장고에 두었었는데 시골 갔다 줄려구
엿질금 만들어 달라고~~
검색을 해보니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이야기
철분이 시금치의 24 배이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어려운 말이지만 폴리코사놀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피를 맑게 한다고 하니
정말 좋다는 이야기
비만을 개선하고 성인병을 예방 하는데 새싹보리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면력력 강화
#감기예방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코로나19퇴치 #보리싹을 먹고 #면력력을 키워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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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싹보리만 먹기에는 거북하니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서 갈아 먹으면 좋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좋은점이 많은 보리새싹..소중한 보물이다는 이야기
냉장고에서 잘 꺼내 심었다...박수 박수다....
무슨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건 그렇고 요구르트나 우유를 넣고 갈아 먹어야 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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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만 있으면서 키운 보리새싹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사진은 예뻐서 걍 막 올렸답니더
언제나 맘 놓고 밖으로 나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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