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걷고보고

마라도에 부는 바람따라 봄을 걷다

구염둥이 2021. 3. 30. 15:36

첫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간단하게 도시락을 아침으로 먹고 출발....

배를타고 도착해 걸어본 마라도 시원하고 포근한 바람에 마음도 포근해 진다

변함없는 마라도 근데 우린 지금 변하고 있으니 참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건 병이날것 같다...이번에 비행기를 타보자

....그리고 출발 집 식구들은 걱정을 하지만 나서는 맘 가볍지는 않았다는 이야기

우리나라 국토최남단 마라도는 산이수동에서 뱃길로 30여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태풍이라도 불면 파도에 휩쓸려 버릴 것 같은 나즈막한 섬 마라도는 여행객에게는

국토최남단이라는 매력을, 낚시인들에게는 우리나라 벵에돔 낚시의 최고 포인트로써 사랑받고 있는 섬이다.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인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등대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5년 3월 최초 건립된 마라도 등대는 1987년 3월 새로 개축하였고

하얀색의 8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16m이다.

등질은 10초에 한번씩 반짝이고 약 48㎞ 거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마라도 관광은 걸어서 한 바퀴를 돌거나, 자전거를 임대해서 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총 학생수가 4명인 가파 초등학교 마라 분교와 국토 최남단비,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