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그대여 비가 옵니다

구염둥이 2012. 2. 16. 13:42

  

그대여 비가 옵니다 그대여 비가 옵니다 땅 속에 잠 들어 있는 새싹을 깨우려 얌전하게도 내리고 있네요 봄비가 내리니 이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지금 내 마음 행복에 젖어 있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당신과 만날 수 있다면 우산 같이 쓰고 빗물 또르르 굴러 가는 동백의 파아란 잎사귀에 우리 사랑 새길 수 있을텐데 .... 비가 오듯이 그대도 내게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비가 오니 좋습니다 그대 행복한 그리움에 젖을 수 있기에 지금 내리는 비 보며 나 웃고 있네요 12. 02. 14.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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