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끝없는 그리움의 당신

구염둥이 2012. 2. 13. 00:54


끝없는 그리움의 당신
두 눈 감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지만 
내가 감은 두 눈에는
당신이 또렷이 보입니다
내 텅 빈 가슴에 
소복히 채운 당신의 그리움
가슴 스며드는 행복한 그리움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루 종일 
내 마음 열어 놓고 
행복한 설레임으로 
그리움과 대화를 하는 나 
나의 고운 사랑 
끝없는 그리움의 당신이 
자꾸만 좋아 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12.  02.  12.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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