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잔잔한 흐름 ***

구염둥이 2012. 2. 7. 13:19
 
잔잔한 흐름 
                  양촌사람 
돌아본 그 길,
낯선
발자욱 하나 쫓아온다. 
어디서 왔나
나직한
귀띰 한 마디 없이...
홀로 가는 길
외로워 
벗 하자 따라 왔으니
잔잔한 강물
흐름처럼
조용히 흘러가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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