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깊어가는 사랑

구염둥이 2012. 2. 23. 00:11

깊어가는 사랑   
이제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자 하나에도..... 
전화에 들려 오는 음성에서도
마치 속에 들어 갔다 나온 것 처럼 
서로의 마음이 헤아려 집니다
그것은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 질때로 깊어 졌다는 증거이겠지요
상대의 마음을 안다는 것 
그게 쉬운 일 만은 아닌데 
우린 그 보다 더 한 것 까지 알고 있으니 
우리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다 바치고 
깊이 사랑한 것이 
이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몸과 마음까지 다 주는 
그런 깊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주는 아낌없는 사랑 
언제나 하얀 미소로 반기며 
손짓 하나에도 사랑을 담아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우리 둘 만의 지고 지순한 사랑으로 
늘 싱싱한 초록의 향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12.  02.  22.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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