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스크랩] 오월을 보내며

구염둥이 2012. 5. 25. 23:07

오월을 보내며 양촌사람 고운 자투리 하나 곁에 늘 머물렀으면 하지만 뻐꾸기 소리 들리니 이제 너를 보내야 하나 보다. 맑은 얼굴 언저리 바람결에 나부낄 때마다 오월의 설렘 주렁주렁 추억처럼 영글기도 했는데... 벌 나비 어우러져 희망 나누며 춤추게 하고 상쾌한 나른함에 어깨 살포시 기대게도 했던 너. 햇살 가득 담겨진 초록 드리운 오솔길따라 그리움 한 아름 뿌려 너의 가는 길 배웅에 나선다.

      출처 : 양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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