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그대가 밉다

구염둥이 2012. 8. 10. 23:42
 

그대가 밉다 양촌사람 눈 감으면 말없이 내게 다가와 가슴을 곱게 열어놓고 가는 사람. 눈 뜨면 말없이 바라만 보며 이 가슴 까맣게 태우고 있는 그대. 보고 싶다고 수없이 되뇌면서 그리움 아프도록 쌓이게 해놓고, 손 내밀면 애처롭도록 큰 눈망울 처연히 뜬 채 내민 손 잡지도 못하면서, 보고픔 한 아름 가득히 심고 멀리서 슬프게 웃는 그대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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