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스크랩] 갈망

구염둥이 2013. 2. 18. 14:38
 
갈망 
                   벌말 사람
바라만 보며
발 동동 구른 채
한 발도 내 딛지 못하네.
손 내어 보지만
잡을 수 없는
먼 곳에서 애잔한 눈길만.
그저 그렇게
우린
다가가선 안 되는 사람들,
행여
가까이 다가간들
그리움 잠재울 수 있을까?
목젖 타오르는
갈망을 담아
긴 한숨으로 널 토해낸다.
출처 : 벌 말 사 람
글쓴이 : 벌말 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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