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원추리꽃

구염둥이 2013. 7. 1. 11:04

원츄리꽃 이야기

 

 

요즘은 여름곷이 피여 더워서 부채질 하는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것 같다

산에는 노오란 원츄리가 이쁘고 또 공원이나 산책길 도로변에 원츄리가

주황색으로 쑥 가느다란 줄기로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래서 벌도 나비도 부르며 우리의 눈을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원추리 잎은 난초나 붓꽃처럼 긴 칼날 모양이다.

봄철에 돋아나는 싹은 밑에서 서로 감싼다.

완전히 자란 잎은 1∼1.5m나 된다.

꽃줄기는 잎과 비슷하지만 잎이 비스듬히 자라거나 중간에서

 꺾어지기 때문에 훨씬 길게 보인다.

꽃줄기 끝에서 몇 개의 짧은 가지가 갈라지고

그 끝에서 한 송이씩 노란 꽃이 핀다.

꽃줄기 끝에서 한송이씩

예쁘게 핀다는 이야기

 

 

꽃말은 순애

지성 근심을 잊는다

 

 

 

원추리는 동양의 꽃이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원산의 다년초이다.

전국의 볕이 드는 풀밭이나 산지의 양지에서 잘 자란다.

길가, 밭둑, 숲 가장자리나 볕이 새어 드는 나무 아래에서도 잘 견딘다.

 

원츄리꽃은 동양의 꽃이라는 이야기

 

 

 

우거진 풀속에서도 이쁘게 핀 원츄리꽃 이야기

 

개망초꽃과 함께 어울려핀 원츄리꽃

이쁜 이야기

 

 

 

지는꽃 피는꽃 이야기

우리네 人生살이와도 같은 이야기

 

원추리는 노란색이다.

노랑은 5방색 중에서도 중앙을 뜻하며 각 방향에서 오는 잡귀를 막아준다.

집안의 중심이며 깊숙한 내당 뜰에 심는 꽃이다.

옛 사람들은 "부녀자가 머리에 원추리꽃을 꽂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

이 말은 원추리 꽃봉오리가 아기의 고추를 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남화(宜男花)라 한 것은 남근 숭배사상에서 유래되었고,

꽃이 지고 나면

전체가 오무라져 붙어버리기 때문에 합환화(合歡花)라 했다.

머리에 원츄리꽃을 꽂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옮겨온글]

 

 

 

 큰원추리나 각시원추리는 가지가 없이 꽃이 한데 뭉쳐서 돋아난다.

원추리 꽃은 위를 향해 비스듬히 핀다.

6장의 꽃잎 중 밖의 3장은 좁고, 안쪽 3장은 넓다.

백합과 식물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데 밖의 3장은 꽃받침이 변해서 된 것이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은 나리꽃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원츄리꽃 이야기

 

 

원추리 꽃은 부귀를 상징한다.

황색은 고귀함과 중앙을 뜻한다.

황색 원추리꽃에서 풍요와 번영을 보았던 때문이다.

또한 긴 꽃봉오리 모양에서 사내 아기를 연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임산부가 원추리 꽃봉오리 말린 것을 갖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었다.

또 부인들이 원추리꽃을 머리에 꽂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또한 남아 선호

 사상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원추리꽃을 의남화(宜男花)라 불렀다.

원츄리꽃 이야기

 

 

 

원츄리꽃은 망우초(忘憂草), 의남화(宜男花), 모애초(母愛草)라 한다.

원추리는 노란꽃을 나물로 하는

까닭에 황화채(黃花菜), 화채(花菜)라 한다.

꽃봉오리를 따 말려두고 나물로 했다.

요즈음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원추리 꽃봉오리 나물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데쳐서 말린 것이기 때문에 물에 불려 갖가지 요리에 쓸 수 있다.

 

원츄리는 나물로도 먹을수 있다는 이야기


 

 

원추리꽃은 피었다 질 때면 꽃잎을 오므린다.

꽃봉오리가 긴 원추형이고 활짝 피면 나팔 모양이 되었다가 질 때는

 다시 봉오리처럼 오므라 든다.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모양에서 부부의 금슬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합환화(合歡花)라 했던가.

원츄리꽃 이야기

 

 

원추리는 여름을 대표하는 우리의 꽃이다.

가장 일찍 피는 애기원추리는 6월에 이미 노란 꽃망울 터뜨려 숲을 장식한다.

 이어 큰원추리, 원추리, 노랑원추리가 핀다.

이맘 때면 오대산은 노란 원추리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원츄리꽃 이야기

 

 

봄철 워낙 일찍 새싹이 돋아나기 때문에 중요한 식용식물로 여겨왔다.

지방에 따라 '넘나물'이라 하는데 한자어로 '넓은나물'을 뜻하는

 

 '광채(廣菜)'에서 따온 말인 것 같다.

원츄리꽃 이야기

 

 

민간요법으로 전초를 루머티스, 신경통, 위염, 황달에 달여 마신다고 했다.

또 뿌리를 요통, 산후 자궁 수축제로 쓴다.

뿌리즙을 묽게 하여 젖멍울, 중이염, 알레르기에 마시고,

벌레에게 물려 가려운데 뿌리를 짖찧어 붙였다.

원츄리꽃은 약으로도 쓴다는 이야기

 

 

옛 선비들도 마찬가지이다.

원추리꽃이 피는 여름이면 꽃봉오리로 화채(花菜)요리를 해 놓고 친한 벗을 불렀다.

향기로운 술과 맛깔스런 원추리꽃 나물을 안주로 하여 흥을 돋우었고,

시구를 주고 받았다.

 
원츄리꽃 이야기

 


원추리는 근심을 잊게 하는 풀이라 하여 망우초(忘憂草)라 불렀다.

시경(詩經)에는 전장으로 떠난 님을 그리며 슬픔을 잊기 위해 원추리를 심는다고 했다

ㅡ옮겨온글 ㅡ

 

원츄리꽃 이야기

 

원츄리꽃의 꽃말은 순애라고 한다

지성 근심을 잊는다

 

첨부이미지

 

#나에일상 #걷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