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 가는 이야기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울릉도에와서 성인봉에 올라가지 않고 가면 섭하겠지요
우리는 아침을 맛나게 먹고 성인봉 갈 준비를했다
가벼운 차림으로 물만 가지고 산을 향해서 천천히 KBS중계소가 있는쪽을 향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했다는 이야기
성인봉 986.7m
7시부터 시작한 성인봉 산행
좀 쉬운 코스를 택해서 올라갔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연락선을 타고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노래도 있다는 이야기
잘 모르는 노래가사 이야기
성인봉을 빨리 올라갔다 와야
해안도로 일주를 한다는 이야기
KBS중계소 코스로 시작한 산행 이야기
산행 시작하는 이야기
많이 구부러진 이쁜길
울릉도는 길이 않좋은 이야기
KBS중계소 앞에서 잠시 쉬여가는 이야기
올라가면서
ㅋㅋㅋ 뭘까요
궁금한 이야기
오토 캠핑장이라는 이야기
다알리아꽃이 이쁜 이야기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본 수평선은 절경이라는 이야기
친구랑 함께한 이야기
고사리과 식물이 넘 이쁜 이야기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푸른 이야기
앉아서 쉬고 싶은 이야기
마가목이 올해는 많이 열리지 않아 비싸다는 이야기
남자분들께 좋다는 마가목 이야기
술이나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
이런걸 달아놓으면 안되는 이야기
자연이 싫어하는 이야기
무당집 같은 이야기
산에가면 흔적을 남기지 말자는 이야기
닌증샷 준비하는 이야기
바람이 불어서 막아보는 이야기
성인봉을 만나기 위해서 5시간 넘게 멀미를 하며
왔다는 힘든 이야기
돌아가신 엄마까지 찾으며 울먹였던 5시간 이야기
다시는 배 안탔다는 이야기
이뽀요
먹고싶은 이야기
토토리 키재기 ~~ 어림없는 이야기
넘어져 굴을뻔한 이야기
함께한 동료가 스틱으로 잡아당겨주는 이야기
큰일 날뻔한 이야기
팔각정에서 쉬는 이야기
지쳐버린 이야기
움푹파인 분지로 이뤄진 울릉도 섬 마을 이야기
도동이 보이는 이야기
파란 하늘 흰구름
파란 도화지에 구름은 그림도 잘 그려놓은 이야기
이쁜 꽃 이야기
울릉도 성인봉 갔다 내려온는 이야기
넘 좋은 날씨에 반해버린 이야기
울릉도 이야기
울릉도 전설 이야기
어느 마을에 금슬이 좋은 한쌍의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볼일이 있어서 육지로 가게 되었다.
하루 이틀 지나가면서 남편이 돌아온다던 날이 다가왔다.
그러나 남편이 약속한 날이 지나가고 또 지나가도 배는 오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상태에서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남편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아내의 간절한 기다림은 어느덧 가슴에 병이 되어 응어리져 있었다
.
그러다가 마침내 아내는 자리에 드러 눕게 되었고,
이웃 사람들의 정성어린 간병도 아랑곳 없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숨을 거두면서 "내가 죽거던 남편이 돌아오는 배가 보이는 곳에 묻어 주세요" 하고는 고요히 눈을 감았다.
마을 사람들도 하도 가여워 죽은 여인의 넋이라도 위로해 주려고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다.
장사를 치르고 돌아오니 그 집 앞뜰에 있는 후박나무에 수없이 많은 흑비둘기 떼가 날아 들어 우는데
"아이 답답 열흘만 더 기다리지. 넉넉잡아 온다. 온다. 남편이 온다. 죽은 사람 불쌍해라.
원수야. 원수야. 열흘만 더 일찍 오지 넉넉 잡아서"라고 하는 것처럼
울어대어서 마을 사람들은 기이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날 저녁에 육지에서 남편이 배를 타고 돌아왔다.
남편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아내의 죽음을 듣고는 무덤으로 달려가 목놓아 울었다.
"왜 죽었나. 1년도 못참더냐.
열흘만 참았으면 백년해로 하는 것을 원수로다 원수로다
저 한바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몸이야 갈지라도 몸이야 갈지라도 넋이야 두고가소.
불쌍하고 가련하지" 하고 통곡하였다.
남편은 아내 생각에 매일같이 무덤에 와서는 한번씩 슬프게 울고는 돌아가고 했는데
하루는 돌아서려니 아내 무덤 위에 전에 보지 못하던 조그마한 나무가 나 있고 그 나뭇가지에는 빨간 꽃이 피어 있었다.
이 꽃은 눈이 하얗게 내리는 겨울에도 얼지 않고 피어 있었다.
이 꽃이 지금 울릉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동백꽃이라고 한다.
幸福 가득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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