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의 멋진 이야기
가을은 늘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 맘 ~
이번엔 멀리 장흥 천관산으로 산행을 가본다
천관산은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못 가본 산이다
기회는 오고 ~~ 놓치면 안되겠지요
떠나본다 ~~
장흥 천관산
(723m)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능가산(변산)과 함
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이며,
98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 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천풍산, 지제산이라고도 하며, 신경준의 산경 표(山經表)에는 풍천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큰산
또는 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 후기실학자 존재 위백규(存齎 魏伯珪)는 천관산의 역사와 아 름다움을 기록한 지제지(支提誌)에서
" 천관산은 옛부터 영묘하고
기이하기로 이름이 높았으니 그것은 두류(頭流:지리산)나
서석(瑞 石:무등산)과 같은 높고 큰산으로도 능히 당할수 없다"라고 극찬하 였다.
산은 그리 높지 않고 능선은 완만하지만 곳곳에 치솟은 범상 하지 않는
바위무리가 입석대 서석대로 유명한 서석(무등산)과 견주 케 하였으며,
해양성 기후가 빚어낸 잦은 안개와 거센 바람등이
두 류(지리산) 같은 높은 산과 비교될수 있게 된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37권 장흥도호부편에는 " 천관사의 남쪽능선에
우뚝 서있는것이 깃발바위요,
튀어나와 외로이 걸려 있는것이 북바 위, 구부리고 공손한 자세로 있는것이
선바위, 사자가 웅크리고 앉 아 울부짖는것 같은것이 상적암과 하적암이요,
하늘을 찌를듯이 공 중에 홀로 솟아 있는것이 사자암이다"라고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환희대란 책을 쌓아 놓은듯하다는 대장봉 정상의 평평한 석대를 말한다.
환희대 삼거리에서 남동측 주능선으로 가면 연대봉, 남서측으로 가면
구룡봉, 구룡봉까지는 왕복 20분정도 소요됨으로 한번 가볼만한 곳이며,
구룡봉 못미처 왼편으로 내려가면 탑산사를 거쳐 대덕쪽으로 내려 가는 하산로가 있다.
환희대와 연대봉사이는 억새능선으로 매년 10월중순에 천관산억새제(금년도 제7회)가 열리는 곳이다.
연대봉은 옛날 옥정봉(玉井峰)
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고려 의종때 봉수대를 설치한곳이다.
봉수대는 낮에는 연기(烽), 밤에는 횃불(燧)을 이용한 옛날의 통신수단중하나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쪽능선을 따라 불영봉을 거쳐 외동쪽으로 내려가도 되고,
북동측 능선을 타다가 능선갈림길에서 북릉을 타고 장안사로 내려 가도 된다.
천관산은 어느코스를 잡던 5시간 정도면 충분하며,정상능선 남쪽사면에 샘터가 있지만
물은 미리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다. (올겨온글들)
여기서 부터잠시쉬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산행을 시작한 이야기
환희봉
은빛 물결의 억새는 짙어가을을 예쁘게 이야기 하고
우린 그 속으로 들어가본다
하얀 눈이라도 온듯한 천관산의 억새 이야기
장흥의 가을 이야기
천관산의 억새 물결
길따라 걷고 보고 내일상 이야기
아름다운 다도해의 그립같은 이야기
다도해가 아름다운 천관산에서 인증샷도 해본 이야기
천관산
억새능선 너머는 고만고만한 섬들이 떠있는 다도해다.
바다 역시 억새처럼 그 빛깔이 다양하다.
한승원이 소설 ‘불의 딸’에서 이 바다를 ‘은빛으로 번쩍거렸고,
금빛 칠을 해놓은 것 같았고, 허연 눈이 덮여 있는 것 같았고, 회칠을 해놓은 것 같았고,
흰 옥양목 천을 깔아놓은 것 같았고, 쪽빛 물을 들여놓은 것 같았고,
바닷속에 있는 수만 수억의 고기들이 일시에 떠올라 푸드덕거리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었다.
그가 말한대로 바다는 은빛으로 빛났다.
이처럼 걸출한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까닭에 장흥땅에 글솜씨 좋은 문인들이 많은 걸까.
한승원뿐 아니라 이청준과 송기숙도 천관산과 회진 앞바다를 바라보며
문재(文才)를 닦았다고 한다.
자세히 천천히 일거보면 잼난 이야기 ㅡㅡㅎㅎ
책꽂이에 책을 꽂아놓은듯 정교한 이야기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드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는
천관산 (天冠山 △723.1m)은 봄에는 진달래로,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명성이 대단하다.
첩첩이 쌓인 기암괴석이 天子의 면류관 형식을 이루고 있어 천관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할 정도로 기암들이 아름답고 멋진산이다
누가 저렇게 멋지게 잘 올려서 만들어 놓았을까요?
궁금한 이야기는 글쎄 ~~ 자연이 아니겠어요
자연의 위대함은 또 이렇게 우리를 놀라게 했다는 천관산 이야기
왠지 하산길이 쓸쓸한 이야기
늘 그랬듯이 하산할때는 즐거움도 있고 성취감도 있지만 허전함이 더 많은것 같아아요
녹차꽃도 수줍은듯 산을 내려온는 하산길에
미소를 짓게한 이야기
털머위꽃은 화려한 노랑색을 자랑이나 하는듯
웃어주고있는 행복한 이야기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관산엔 10여개 이상의 등산로가 있고,
어느 코스든 4시간 안쪽에 오르내릴 수 있다.
관산면 방촌리 장천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3개의 등산로 중 맨 오른쪽 금강굴 길로 올랐다가
정상 연대봉에서 양근암을 거쳐 출발점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오르막과 평탄한 숲길, 바윗길이 섞여 있어,
적당히 땀을 빼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정상 부근 네 곳에 억새숲에 둘러싸인 헬기장이 있다.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는 공간이다. 능선 밑으로 수량이 적긴 하지만, 감로천이라는 샘도 있다.
연대봉은 왜적 침입 때 봉화를 올렸던 곳이다.
고려 의종 때 처음 쌓은 연대 석축은 무너진 채로 있다가,
80년대 중반 새로 쌓았다.
억새 벌판과 함께, 천관산 산행이 안겨주는
또다른 기쁨은 전후좌우로 거칠 것없이 펼쳐지는 풍경화 감상이다.
연대 위에 오르면 관산 읍내와 제암산·억불산·사자산 등 장흥의 명산들과
고흥의 팔영산, 영암 월출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바다 너머론 왼쪽으로 소록도, 오른쪽으론 멀리 청산도가 아스라한데,
맑은 날이면 한라산 봉우리까지 선명히 눈에 잡힌다고 한다.
억새숲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잦아드는 해넘이도 아름답다.
9월말 시작된 천관산 억새꽃춤의 절정기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이달 말까지도 그 여운이 남을 전망이다. (장흥군청 문화공보과 (061)860-0227)
천관산 2번째 이야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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