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돌나물도 꽃이핀다 (경북 청송군)

구염둥이 2016. 6. 7. 22:28

돌나물 이야기

 

 

보통 3개씩 돌려나며 길이 15~25mm의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이다.

 잎자루가 없이 밑 부분이 점점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6월에 노란색의 오판화가 곧추 자란 꽃대 끝에서 나온 짧은 꽃자루에

 취산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꽃부리의 지름은 6~10mm이다.

꽃잎은 5개인데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보다 길다.

 꽃받침 조각도 5개이며 타원 모양의 댓잎피침형이고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10개이며 길이가 꽃잎과 거의 같다.

열매

8~9월에 골돌과를 맺는데 5개의 심피(心皮)가 있고 익으면 비스듬히 벌어진다.

 

 

사용 방법

 

돈나물·석상채·불갑초(佛甲草)·수분초(羞盆草)라고도 한다.

 줄기는 기는 성질이 있어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면서 땅 위로 뻗고,

기는 줄기의 마디마다 뿌리를 내린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과 줄기를 뜯어 김치를 담그거나 나물로 먹는데 상큼한 향미가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효능

주로 호흡기·소화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간염(만성간염), 건선, 기관지염, 대하증, 선창, 식욕부진, 옹종, 인후염·

인후통, 종독, 중독, 타박상, 탕화창(화상), 해열, 허혈통 [학술편수관]

 

 

 

 

색도곱구 넘 앙증스런 꽃이다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


돌나물은 뜻이 너무나 아름다운 다양한 별칭들이 있는데,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는 ‘와경천초’라는 이름뿐 아니라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라고도 했으며

 화분에 심어두면 수양버들처럼 줄기가 늘어진다고 해서

 ‘수분초’라고 불리기도 했다.

 

 

 

김치감으로 많이 쓰이는 돌나물

예로부터 돌나물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 전

요긴한 김치감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돌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새콤한 신맛이 있어서

 식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돌나물을 소금에 절여 보관하면서

 김치를 담가 수출을 하기도 한다.

 

 

 

뛰어난 생명력을 자랑하는 돌나물

돌나물은 그냥 쑥 뽑아서 아무 곳에나 던져놓으면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농약, 화학비료도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수확 후에도 보름정도 지나면 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빨리 자라서 ‘돌나물 하우스 한 동이면 쌀농사 3년치가 나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돌나물은 에스트로겐 대체 효과!


갱년기장애가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돌나물은 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

한 연구에서 인위적으로 폐경을 야기한 흰쥐에게 돌나물을 섭취시킨 결과

 부작용 없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다음팁]

 

 

  돌나물 효능!!

 

 돌나물에는 일반적으로 식욕을 돋워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행을 좋게한다. 살균, 소염, 소종, 해동, 담즙배출촉진작용이 뛰어나며

 급성기관지염, 인후염 등 각종 감염성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간장질환, 타박상(돌나물 생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담이 걸릴 때도 효과적이다.


식욕증진

해독․이뇨작용 : 급성간염․간경변증, 간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이담(利膽)작용 : 담즙의 분비나 배출을 촉진하여 담석증․담낭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살균․소염(消炎)․소종(消腫) : 급성 기관지염 등 각종 감염성질환의 염증을 없애준다.

항암보조작용 : 간암의 치료제로 이용 [다음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