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눈을 그리며

구염둥이 2012. 2. 1. 14:36
          

눈을 그리며 양촌사람 하늘거리는 흰 물결 그대와 나의 맞댄 어깨사이 머물게 하고, 아득히 멀어진 그 곳 그리움 찾아서 하얀 눈 밟으며 가자. 내 안에 살아 숨쉬는 그대의 숨결로 마주잡은 손 따스하게, 고운 미소 가득 담은 오후의 햇살로 가슴속 발자욱 남기며, 잔잔히 스며오는 그리움의 조각들 어디에 누일지 살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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