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 그리움
양촌사람
잔잔한 물결
자그마한 출렁임에도
눈 언저리
초롱처럼 흔들리고,
고개너머
봄이 오는 언덕뒤켠
스며드는
보고픔에 한숨 토하네.
그대 처음
내 안에 또아리틀며
자리했던
꽃잎같은 그리움,
계절 가면
사라지려니 했는데
젖은 잎새
오톳이 남아있어,
연두빛 새싹
에둘러 피는 계절에
햇살 벗해
달음질쳐 솟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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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솟는 그리움
양촌사람
잔잔한 물결
자그마한 출렁임에도
눈 언저리
초롱처럼 흔들리고,
고개너머
봄이 오는 언덕뒤켠
스며드는
보고픔에 한숨 토하네.
그대 처음
내 안에 또아리틀며
자리했던
꽃잎같은 그리움,
계절 가면
사라지려니 했는데
젖은 잎새
오톳이 남아있어,
연두빛 새싹
에둘러 피는 계절에
햇살 벗해
달음질쳐 솟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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