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분저분 101

봄이여 사월이여

**봄이여 사월이여**하늘로 하늘로 당겨오르는 가슴, 이걸 생명이라고 할까,자유라고 할까,해방이라고 할까,사월은 이러한 힘으로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밖으로, 밖으로, 인생 밖으로한없이, 한없이 끌어내어하늘에 가득히 풀어놓는다멀리 가물거리는 것은 유혹인가,그리움인가,사랑이라는 아지랭인가잊었던 꿈이 다시 살아난다오, 봄이여, 사월이여이 어지럼움을 어찌하리.*** 조병화님 *** A:link { text-decoration: 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