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난 오입 쟁이 어느가정에 이름난 오입쟁이가 있었다 얼마나 외도가 심한지 부인은 석 달에 한번 꼴도 남편 맛보기가 어려웠다. 허구한 날 찾아오는 손님이라곤 온갖 짖끚인 여편네들이 와서 생활비를 뜯어 가는 사람들뿐이었다. 매일같이 남편의 뒤치다꺼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어느 날, 또 섹.. 웃음·보따리 2012.07.05
동업자 "동 업 자" 어느 교회 앞에서 거지 두명이 나란히 앉아 동냥을 하고 있었다. 한 사람 손에는 성경이 들려있었고 다른 한 사람 손에는 목탁이 들려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은 한결같이 성경을 들고있는 거지에게 돈을 주고 목탁을 든 거지에겐 돈을 주지 않았다... 웃음·보따리 2012.06.12
찔러본 거야 찔러 본거야 주일 학교 예배 시간에 전도사가 천지창조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빛을 창조 하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 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 하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 꼬마 아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이렇게 물었다. "그러면 배꼽은 어떻게 생겼어요?" 당.. 웃음·보따리 2012.06.08
곶감 장수 곶감장수 곶감장수가 이마을 저마을 곳감을 팔러 다니다 날이 저물어 외딴집에 찾아가서 하룻밤 묵기를 간청했다. 그집엔 딸과 며느리와 시어머니 셋이 살고 있었다. 저녁을 배불리 얻어 먹은 곶감장수가 자리에 누워 잠을 자려했으나 여간해서 잠이 오질 않고 세 여자 얼굴만 삼삼하게 .. 웃음·보따리 2012.06.05
아내의 요구 사항 아내의 요구사항 아내가 오십이 넘어서자 젊고 싶다고 성형수술을 시켜달라고 매일 남편을 졸랐다. 아내의 성화에 남편은 아내가 젊어지면 좋겠다 생각되어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 웃음·보따리 2012.06.03
생 과부의 병 과부의 병 시집 온지 열흘만에 남편을 잃고 십 년 가까이 수절해온 젊은 과부가 무슨 까닭인지 자꾸만 몸이 쇠약해져 간다. 그래서 어느 날 과부는 이웃 동네에 있는 의원을 찾아갔다 의원은 진맥을 해 보더니 무슨 짐작이 갔던지 "임자의 병은 조용히 치료해야 할 병이라서 내일 내가 임.. 웃음·보따리 2012.05.31
서울 신랑과 전라도 신부 서울 신랑과 전라도 신부 서울 신랑과 전라도 신부가, 그야말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날 야식으로 국수를 삶아 다정이 먹다가 실랑이를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 서울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전라도 신부님은 '국시'가 옳다는 것이였다. 둘이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 웃음·보따리 2012.05.30
동자승 어느어린 동자승이 짓궂은 나뭇꾼들을 따라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재미있는 노래를 가르쳐줄 것이니 따라 부르라”는 나뭇꾼들의 말에 속아시키는 대로 ‘딱따구리노래’를 배우게 되었다. “저 산의 딱따구리는 생나무에 구멍도 잘 뚫는데 우리집 멍터구리는 뚫린 구멍도 못 뚫는구.. 웃음·보따리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