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126

봄을 위한 춤사위

봄을 위한 춤사위 / 양촌사람발가벗겨가슴까지 얼어버린 날들끝없이 긴 삭풍에사지마저 떨리고,소리없이토해내는 한숨의 입김차디찬 소망되어파묻혀진 나날.연두빛 꿈따사로운 햇살 한 술에오랏줄 풀린 길손 봄 보따리 풀어,얼어버린시린가슴에 향기 담아목마름을 던지니바람이 선선하고.언덕너머가물거리며 날아오는그리운 님 마중에춤사위가 절로 나누나. A:link { 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 text-decoration: none; } A:active { text-decoration: none; } A..